안녕하세요, 요헤미티 BX팀입니다.
'요헤미티 뉴트리션 가이드'를 홈페이지 메인 메뉴에 신설하였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떤 관점에서 뉴트리션 가이드를 제작하였는지, 무엇을 담고자 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요헤미티 팔로워 여러분들께 이 제안과 가이드가 조금이나마 필요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Intro : 다양한 고객, 그러나 편향되거나 다양성이 부족한 가이드를 마주하며
요헤미티는 제품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면서, 우리와 호흡하는 고객들이 굉장히 다양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일상생활 속 2L챌린지를 위해,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체수분 유지를 위해 요헤미티-워터를 사용하는 고객부터 큰 대회에서의 퍼포먼스 유지를 위해 요헤미티 에너지 젤을 챙기는 고객까지. 다양한 컨디션의 고객을 마주해야 하는 것은 뉴트리션 브랜드의 어려움이기도 하지만, 브랜드가 갖춰야 할 다양성을 배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요헤미티 BX팀은 먼저, 우리의 고객들을 무엇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또 그에 걸맞는 경험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가장 쉽게 떠올려볼 수 있는 것은 ‘종목’ 이었죠.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종목’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야이자, 누군가에게는 이미 호흡하는 것처럼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브랜드라면 너무 당연한 분류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각 종목에 따라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뉴트리션 지침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는 주요 고객인 러닝, 축구, 사이클링과 같은 스포츠만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죠.
▲요헤미티 홈페이지의 뉴트리션 가이드 인트로에도 드러나듯, 우리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단 하나의 정답을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뉴트리션 가이드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요. 운동 종목, 방식, 강도, 개인의 체력, 당일의 컨디션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고객이 스스로에게 맞는 최적의 뉴트리션 가이드를 과학적으로 수립하지 않는 이상 많은 브랜드들이 자신있게 말하는 ‘정답’은 제시하기 어려운 요원한 일입니다.
물론 다양한 뉴트리션 브랜드가 ‘뉴트리션 지침’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요헤미티가 배워야 할 점이 많은 브랜드들도 있고요. 하지만 우리는 단 한가지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대부분의 지침은 결국 ‘자사 제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품 사용 설명을 그래픽과 매뉴얼로 갈음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제품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하는 뉴트리션 가이드가 아닌, 공신력 있는 미디어와 기관에서 제안하는 종목별 영양 섭취 가이드를 참조했다.
제품 홍보가 아닌 뉴트리션 가이드가 되는 길 : 꼭 필요한 다른 음식과 제품도 고려할 것
그래서 요헤미티는 각 종목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소한이지만 꼭 필요한 영양 섭취 지침을,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과 제품까지 고려하여 제안하는 방향의 뉴트리션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션은 라이프스타일 안에서 스포츠라는 행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쉽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그 스타일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니까요.
공신력이 있는 각 종목별 미디어 콘텐츠와 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뉴트리션 지침을 참고했습니다. 다만 해당 지침에서 제안하는 음식과 제품 등이 한국 문화와 소비행태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들을 우리 상황에 맞도록 변주했죠. 각기 다른 기관과 전문가가 제안하는 지침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했고, 필요한 내용만을 편집하여 이해하기 쉽게 윤색하였습니다.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뉴트리션 가이드. 중강도 이상의 강도를 전제로 최대 3시간 이상 레이스를 즐길 때까지의 영양 섭취 지침을 시간대별로 편성했다.
사용자의 컨디션과 변수가 너무나도 다양하고 다르므로, 기본적인 지침에서부터 중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가정하고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종목에 따라서는 취미삼아 하는 ‘데일리’ 영역과 대회를 목표삼아 훈련하는 ‘고강도’ 영역도 일부 편성했습니다. 이미 개인화된 뉴트리션 가이드를 소장하고, 실행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제는 불필요한 정보일지 모르나 뉴트리션이라는 중요도에 대해 관성적으로 이해하고 있거나 그 중요도를 아직 모르고 계신 분들께는 분명 소중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종목을 나타내는 방식 : 인종, 성별, 장애 등의 요소가 드러나지 않도록
첫 번째 버전의 뉴트리션 가이드에서 제안하는 스포츠 종목은 총 6가지입니다. 러닝, 요가와 필라테스, 테니스, 수영, 백패킹, 사이클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특정 성별과 외양이 드러나지 않지만 모던하고 유쾌한 요헤미티의 아이덴티티를 전할 수 있는 픽토그램으로 자체제작했습니다.
▲ 인종, 성별, 외양 등의 요소가 드러나기보다는 다양성과 유쾌함, 모던함을 추구하는 요헤미티의 스포츠 픽토그램을 자체 제작했다.
▼ 요헤미티 BX팀의 뉴트리션 가이드 제작과정.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가 지구상의 모든 종목을 다룰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게재지면의 한계로 인해 첫 오픈에서 더 많은 수의 종목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스포츠의 형태와 방식에서 최대한 다른 양상을 보이는 종목으로 편성하려 노력했죠. 그러나, 뉴트리션 가이드는 우리가 종목 관련 영양 지침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발굴하면서 해를 거듭하며 더욱 자세해지고, 다양해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하지만, 뉴트리션 가이드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요헤미티는 단 한가지를 정확하게 약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뉴트리션은 더욱 다양한 컨디션에 놓인 스포츠인들을 위한 것이며, 그 어떤 솔루션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이라는 것이죠. 이 태도를 놓치지 않는다면 스포츠는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낮은 진입장벽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며 바로 이것이 요헤미티가 뉴트리션을 통해 선보여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 우리가 믿는 스포츠에 대해.
Keep going, it’s a yohemite.
(뉴트리션 가이드 바로가기)
ⓒ2023 yohemite All rights reserved.
CC-BY-NC-ND
안녕하세요, 요헤미티 BX팀입니다.
'요헤미티 뉴트리션 가이드'를 홈페이지 메인 메뉴에 신설하였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떤 관점에서 뉴트리션 가이드를 제작하였는지, 무엇을 담고자 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요헤미티 팔로워 여러분들께 이 제안과 가이드가 조금이나마 필요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Intro : 다양한 고객, 그러나 편향되거나 다양성이 부족한 가이드를 마주하며
요헤미티는 제품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면서, 우리와 호흡하는 고객들이 굉장히 다양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일상생활 속 2L챌린지를 위해,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체수분 유지를 위해 요헤미티-워터를 사용하는 고객부터 큰 대회에서의 퍼포먼스 유지를 위해 요헤미티 에너지 젤을 챙기는 고객까지. 다양한 컨디션의 고객을 마주해야 하는 것은 뉴트리션 브랜드의 어려움이기도 하지만, 브랜드가 갖춰야 할 다양성을 배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요헤미티 BX팀은 먼저, 우리의 고객들을 무엇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또 그에 걸맞는 경험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가장 쉽게 떠올려볼 수 있는 것은 ‘종목’ 이었죠.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종목’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야이자, 누군가에게는 이미 호흡하는 것처럼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브랜드라면 너무 당연한 분류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각 종목에 따라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뉴트리션 지침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는 주요 고객인 러닝, 축구, 사이클링과 같은 스포츠만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죠.
▲요헤미티 홈페이지의 뉴트리션 가이드 인트로에도 드러나듯, 우리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단 하나의 정답을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뉴트리션 가이드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요. 운동 종목, 방식, 강도, 개인의 체력, 당일의 컨디션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고객이 스스로에게 맞는 최적의 뉴트리션 가이드를 과학적으로 수립하지 않는 이상 많은 브랜드들이 자신있게 말하는 ‘정답’은 제시하기 어려운 요원한 일입니다.
물론 다양한 뉴트리션 브랜드가 ‘뉴트리션 지침’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요헤미티가 배워야 할 점이 많은 브랜드들도 있고요. 하지만 우리는 단 한가지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대부분의 지침은 결국 ‘자사 제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품 사용 설명을 그래픽과 매뉴얼로 갈음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제품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하는 뉴트리션 가이드가 아닌, 공신력 있는 미디어와 기관에서 제안하는 종목별 영양 섭취 가이드를 참조했다.
제품 홍보가 아닌 뉴트리션 가이드가 되는 길 : 꼭 필요한 다른 음식과 제품도 고려할 것
그래서 요헤미티는 각 종목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소한이지만 꼭 필요한 영양 섭취 지침을,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과 제품까지 고려하여 제안하는 방향의 뉴트리션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션은 라이프스타일 안에서 스포츠라는 행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쉽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그 스타일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니까요.
공신력이 있는 각 종목별 미디어 콘텐츠와 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뉴트리션 지침을 참고했습니다. 다만 해당 지침에서 제안하는 음식과 제품 등이 한국 문화와 소비행태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들을 우리 상황에 맞도록 변주했죠. 각기 다른 기관과 전문가가 제안하는 지침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했고, 필요한 내용만을 편집하여 이해하기 쉽게 윤색하였습니다.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뉴트리션 가이드. 중강도 이상의 강도를 전제로 최대 3시간 이상 레이스를 즐길 때까지의 영양 섭취 지침을 시간대별로 편성했다.
사용자의 컨디션과 변수가 너무나도 다양하고 다르므로, 기본적인 지침에서부터 중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가정하고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종목에 따라서는 취미삼아 하는 ‘데일리’ 영역과 대회를 목표삼아 훈련하는 ‘고강도’ 영역도 일부 편성했습니다. 이미 개인화된 뉴트리션 가이드를 소장하고, 실행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제는 불필요한 정보일지 모르나 뉴트리션이라는 중요도에 대해 관성적으로 이해하고 있거나 그 중요도를 아직 모르고 계신 분들께는 분명 소중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종목을 나타내는 방식 : 인종, 성별, 장애 등의 요소가 드러나지 않도록
첫 번째 버전의 뉴트리션 가이드에서 제안하는 스포츠 종목은 총 6가지입니다. 러닝, 요가와 필라테스, 테니스, 수영, 백패킹, 사이클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특정 성별과 외양이 드러나지 않지만 모던하고 유쾌한 요헤미티의 아이덴티티를 전할 수 있는 픽토그램으로 자체제작했습니다.
▲ 인종, 성별, 외양 등의 요소가 드러나기보다는 다양성과 유쾌함, 모던함을 추구하는 요헤미티의 스포츠 픽토그램을 자체 제작했다.
▼ 요헤미티 BX팀의 뉴트리션 가이드 제작과정.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가 지구상의 모든 종목을 다룰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게재지면의 한계로 인해 첫 오픈에서 더 많은 수의 종목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스포츠의 형태와 방식에서 최대한 다른 양상을 보이는 종목으로 편성하려 노력했죠. 그러나, 뉴트리션 가이드는 우리가 종목 관련 영양 지침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발굴하면서 해를 거듭하며 더욱 자세해지고, 다양해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하지만, 뉴트리션 가이드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요헤미티는 단 한가지를 정확하게 약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뉴트리션은 더욱 다양한 컨디션에 놓인 스포츠인들을 위한 것이며, 그 어떤 솔루션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이라는 것이죠. 이 태도를 놓치지 않는다면 스포츠는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낮은 진입장벽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며 바로 이것이 요헤미티가 뉴트리션을 통해 선보여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 우리가 믿는 스포츠에 대해.
Keep going, it’s a yohemite.
(뉴트리션 가이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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